출생 1955년 02월 09일 / 대한민국
학력 고려대학교 물리학과
가족 아버지 최영섭(작곡가)
음악 활동
들국화 (1986)
with 손진태, 전인권, 주찬권, 최구희, 허성욱
들국화 (1984)
with 전인권, 조덕환, 주찬권, 허성욱
이영재 / 이승희 / 최성원 (0000)
with 이승희, 이영재
장르 팝, 포크/컨트리
스타일 발라드 (Ballad), 팝 락 (Pop Rock), 어덜트 컨템포러리 (Adult Contemporary)
최성원의 아버지는 을 작곡한 최영섭으로, 그의 음악적 재능은 아버지로부터 연유된 부분이 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어린 시절부터 음악에 심취해 지내던 그는 한때 스튜디오 세션 기타리스트로 활동했고, 군 제대 이후에는 여러 CM송을 작곡하기도 했다. 그러다
신촌의 \'모노\'라는 카페에서 전인권과 허성욱을 만나게 되면서 들국화를 결성하기에 이른다. 들국화에서의 그의 역할은 무엇보다 작곡에 있었다.
들국화의 명곡들인 , 등은 모두 최성원의 빛나는 작곡과 전인권의 울부짖는, 야성의 성마른
목소리가 만나 이루어낸 성과였다. 들국화 해체 후 그는 \'동아기획\'에서 여러 가수들의 음반에 참여했고 무엇보다 「우리 노래 전시회」를 기획하여
뛰어난 가수와 곡들을 알리게 되었다.
들국화 멤버 중 전인권이 먼저 솔로 음반을 발표했고 최성원은 두 번째로 음반을 발표했는데 전인권과 최성원의 앨범은 확연히 달라진 둘의
음악적 거리감을 대변해 주는 듯 했다. 전인권의 날것에 가까운 내지름과는 사뭇 다른 소년에 가까운 미성과 가성의 나약한 울림, 여린 감각은
들국화란 밴드의 울타리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신기할 지경이었다. 최성원의 솔로곡들은 낭만적 아름다움으로 가득했으며 곡들마다 훅이 확실하게
내장되어 있었다.
최성원의 첫 번째 솔로 음반은 거의 전곡이 사랑 받았고 높은 앨범 판매량도 기록했다. 특히 가 높은 인기를
누렸으며 은 아직도 BGM으로 종종 삽입되기도 하는 스테디셀러 넘버이다. 이 앨범은 최성원의 솔로 시절 최고의
작업물이며 들국화 시절부터 보여준 소년의 정서를 더욱 여리게 수채화로 채색한 중독성이 강한 음반이다. 음반 기획자로 여러 가수들의 음반을
기획하던 최성원은 1990년에 두 번째 앨범을 발표한다. 이 음반 역시 최성원 본인이 전곡을 만들고 프로듀스했으며 첫 곡 는
예의 동심에 가까운 가사와 멜로디로 변하지 않은 그만의 음악을 선보였다. 특히 타이틀곡 은 최근에 인디 록
밴드 언니네 이발관의 리메이크로 더 잘 알려지게 되었다. 그 외에 주찬권의 곡을 리메이크한 팬들에게 유독 사랑
받은 등이 수록되어 있다.
이후 그는 더 이상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지 않고 있으며 음반 제작자로만 한동안 활동했다. 그가 제작한 음반으로는 패닉(Panic), 박주연
등이 있다. 최근엔 전인권, 주찬권 등과 들국화를 재결성하여 들국화로서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