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足10人评分)

2人收藏

共2首歌曲

在网易云音乐打开

艺人
빨간의자
语种
韩语
厂牌
포크라노스
发行时间
2020年01月16日
专辑类别
EP、单曲

专辑介绍

빨간의자 싱글 [한강 둔치]

“지난 몇 년간의 연애를 정리하던 그날,

서로에게 어깨를 토닥여줄 수 있는 아름다운 이별이 될 거라 생각했다.

멀어져 가는 너를 불러보지 못했던 게 후회로 남아

그때 그곳 한강 둔치에 앉아 떨어지는 별들에게 안부를 물을 뿐이다.

그렇게 나는 오늘 다시 이별하는 중이다.”

빨간의자는 이번 신곡 ‘한강 둔치’를 통해 이별 후 그리움의 감정을 담아냈다. 연인과 이별한 장소에 찾아 전하지 못할 이야기를 독백처럼 풀어낸 발라드 곡이다.

보컬 수경은 곡의 가사 전달력을 높이고자 코드의 흐름에 중점을 두고 익숙한 코드 방향으로 진행을 잡았다. 보컬 녹음 당시 본인의 호흡에 솔직해지고, 감정을 온전히 담아 내기 위해 기교보다는 플로우(flow)에 맡겨 곡의 감정선을 이끌어갔다.

애절함을 표현한 보컬과 달리 절제하려는 감정과 후렴에서 스트링 선율과 함께 어우러지는 피아노 라인의 조화는 듣는 이들로 하여금 이별 후의 먹먹하고 쓸쓸한 감정선을 극대화해 빨간의자 특유의 애절한 발라드를 완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