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찬, 4년만의 신곡 발표 <소녀를 만나다>
2005년 발매한 정규 앨범 [Guitology]이후로 좀처럼 신곡을 만나기 힘들었던 조규찬이 그간의 기다림을 살짝 달래줄 노래를 들고 나타났다. 한동안 리메이크 앨범, 공연, 육아, 작품 활동 이외에는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던 그가 많은 팬들의 아쉬움에 답이라도 하듯 포근하고 상쾌하게, 잘 만들어진 한 곡 <소녀를 만나다>를 선사한다. 남은 한 해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는 조규찬의 전초전!
신예 뮤지션 오즈(O’z)와의 공동작업
이번 ‘소녀를 만나다’는 조규찬의 몇 년만의 신곡인데도 불구하고, 자작곡이 아니란 점이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나았다. 아직 가요계에서 생소한 오즈(O’z)라는 신인의 곡으로 싱글을 발표한 것뿐 아니라, 심지어 편곡과 녹음을 같이 했다는 점이 그럴만하다. 최근 공연과 다음 앨범 준비에 한참인 조규찬이 지인을 통해 오즈의 데모를 듣고, 재미있는 작업일 것 같다며 흔쾌히 공동작업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한국 가요계가 인정하는 뮤지션인 조규찬이 인정한 신예 오즈(O’z)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소지섭, 장쯔이 주연의 <소피의 연애매뉴얼>과의 만남
이번 싱글의 또 하나의 놀라운 소식이 있다면, 화제의 영화 <소피의 연애매뉴얼>과의 공동 프로모션이다.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열광하는 한국과 중국의 두 배우, 소간지 소지섭과 세계적인 배우 장쯔이가 주연, 지난 5월 칸 영화제에서 6개국에 선판매되며 이미 세계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한중합작영화를 뮤직비디오로 삼았다. 처음으로 망가진 장쯔이와 바람둥이 소지섭의 연애복수지침서로, <소녀를 만나다>를 들은 영화사와 소속사 간의 적극 추천으로 이번 만남이 성사되었다. 상큼한 곡 분위기와 알콩달콩 귀여운 영화의 이미지가미리 맞추기라도 한 듯 잘 어울린다.
[타이틀 곡 소개_ 소녀를 만나다 (with O’z) ]
작곡 O’z / 작사 조한영 / 편곡 조규찬
신예 뮤지션 O’z(오즈)의 곡으로, 더운 날 얼음이 동동 뜬 시원한 아이스티를 마시는 듯한 감성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따뜻하고 친절한 조규찬과 오즈의 보컬이 마치 한 팀처럼 잘 어우러지면서 환상적인 코러스와 함께 이 곡의 매력을 백배 살리고 있으며, 조규찬의 편곡 아래 잘 짜여진 사운드가 듣는 사람의 귀를 편하고 즐겁게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