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고급스러운 음악으로 다시 팬들 곁으로. 3인조 여성그룹 디바가 6집 'Luxury Diva'로 컴백한다.
[성숙한 이미지의 디바]
지난 1997년 데뷔한 이래 파워풀한 이미지와 대중성이 가미된 편안한 노래로 인기를 모았던 디바가 이번에는 고급스럽고 품격 있는 음악으로 팬들의 곁으로 돌아왔다.
우선 외모가 몰라보게 달라졌다. 지니는 한층 세련되고 성숙해졌으며 5집 '딱이야'에서 보이쉬한 모습을 보였던 비키는 언뜻 못 알아 볼 정도로 여성스러워졌다. 또한 민경은 한층 귀엽고도 로맨틱하다.
디바는 그 동안의 화려하고 볼거리에 치중했던 컨셉에서 벗어나 음악 그 자체로서 승부를 걸기로 했다. 이제 뮤지션으로 보아주길 원한다. 그런 각오에서 엘범 자켓도 흑백사진으로 찍었다.
[한층 성숙된 음악성.]
한층 성숙된 것은 외모만이 아니다.
기존의 대중적이면서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노래를 불렀던 이들이 이번에는 자신들의 음악성을 발휘할 수 있는 고급스럽고 성숙한 음악을 선보인다. 그 동안 디바들이 가요계의 주류에서 음악성보다 춤과 외모 그리고 대중성을 중시했던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제 그들이 변했다.
"즐길 만한 노래는 물론이고 들을 만한 음악을 하려고 합니다."
이것이 이번 음반에 본인들이 직접 프로듀싱 작업에 참여하는 노력을 기울인 디바들의 남다른 각오이다.
디바의 6집 'Luxury Diva'는 각 멤버의 개성이 살아있다.
디바 특유의 보이쉬하고 파워가 느껴지는 랩이 가미된 댄스 곡은 물론이고 그들의 성숙한 가창력과, 여성적 감수성, 품격이 느껴지는 발라드까지도 선보인다. 곡의 장르 또한 팝 댄스에서 펑키는 물론이고 고급스런 R&B까지 소화하고 있다. 이런 다양한 곡 구성에서 엿보이는 그들의 음악성에 대한 노력은 타이틀 곡 Action뿐 아니라 수록곡 모두 최고의 완성도를 지니고 있는 데서 알 수 있다.
[멤버들의 적극적 참여와 완성도 있는 음악성]
디바의 세 멤버들은 수록곡과 타이틀 선정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수록곡들도 쉽게 고르지 않았다.
20곡이 넘는 노래들을 한 곡 한 곡 직접 불러보고 녹음을 해본 뒤에 직접 선정을 하였다.
이렇게 까다로운 작업은 타이틀을 고르는데도 적용되었다. 'Action'과 '지켜준다더니','바람 바람 바람(Lust In Wind)', 'Jam Tonight' 등 타이틀 후보곡이 4곡이나 되어 타이틀 선정에 애를 먹어야 했다. 그러나 정성과 노력을 기울인 덕분에 곡들이 모두 완성도가 뛰어나다.
[타이틀 'Action' 과 수록곡들]
타이틀 곡인 'Action'은 디바 4집의 타이틀인 'Up & Down', '이 겨울에'를 작업한 Justin의 곡이다. 이 노래는 춤추기 적당한 비트의 리듬에, 디바 특유의 강력한 파워와 섹시함 그리고 보이쉬한 매력이 살아있는 디바다운 노래이다. 지니의 저음 랩과 비키의 세련된 랩의 조화, 뛰어난 가창력의 힘이 있는 민경의 보컬이 조화를 이루어 디바 다움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고 따라 부르게 되는 마력을 지닌 곡이다.
또한 4번 트랙인 고급스런 R&B 발라드, '지켜준다더니'에서는 민경의 곡을 소화하는 놀라운 가창력과 슬픔과 아련함을 전하는 감수성이 돋보인다. 이 곡을 녹음 할 때 디바 멤버들과 관계자들이 민경의 노래를 듣고 그 놀라운 가창력에 놀랐다고 한다.
한층 성숙한 외모와 음악성으로 승부하겠다는 디바는 9월 8일 SBS 인기가요에서 그들의 첫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가요계의 명품으로 돌아온 디바. 앞으로 그들의 선전을 기대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