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란 계절이 왔음에도 사랑하는 사람의 온기가 그리워 여전히 쓸쓸한 겨울을 산다'는 독특한 컨셉의 시즌송.
휘성의 음악 스펙트럼이 한층 넓어졌다고 평할 만큼 가창 스타일과 음악적 변화가 느껴진다.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무겁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곡이지만 벚꽃이 흩날리듯 화려하게 연주되는 현악기와 좀 더 가사표현이 디테일해진 휘성의 가창이 짧은 곡안에서 멋진 드라마가 연출되어 몰입도를 높이고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매우 인상적이다.
사실 이 곡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MOOD, 즉 분위기이다. 한적한 낮부터 저녁까지 카페에서 커피나 차를 마시며 들어도 좋고 노을 지는 하늘을 바라보며 드라이브하다 괜히 울컥 하기 딱 좋다.
2019 최고의 시즌송 탄생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