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A 리듬으로 당신의 희망과 낭만을 깨우는 이들! SKA WAKERs
# WAKERs
[명사] 잠을 깨우는 사람; 자각[각성] 시키는 사람
[스카웨이커스]는 [스카를 일으키는 이들[, [스카로 사람들을 깨우고 일으키는 이들을 의미한다. 드럼[이광혁], 베이스[이종현], 기타[안병용], 피아노[박재영], 트럼펫[천세훈], 색소폰[최정경], 트럼본[김주희], 보컬[정세일]로 구성된 이들은 8인조 스카 밴드.
2009년 1월 [wakeup]이란 이름으로 첫 발걸음을 시작한 이들은 2009년 비정규 데모음반 [ska revolution] 발매, 부산을 근거지로 꾸준한 활동을 펼쳐왔다. 2012년 현재의 팀명 [스카웨이커스]로 팀을 재정비, 대한민국 최초 스카레이블 [루디시스템]을 통해 전국 스카 커넥션을 일구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전세계인들을 희망으로 춤추게 한 장르, 스카[Ska]. 영국의 식민지던 자메이카가 1959년 해방되면서, 오랜 식민지의 한[恨]과 해방의 기쁨이 태동시킨 장르가 스카다. 스카의 정서는 우리의 삶 속 깊숙이 배어 있는 그것과 교집합을 이루고 있다. 낯선 듯, 친숙한 스카의 리듬. 일상 속에서 피어난 스카의 리듬, 그것은 나와 너 모두가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냄새 그득한 지금 이 순간의 심장박동이다.
[스카웨이커스]는 스카로 우리들의 희망과 낭만을 깨워낸다.
부드럽고 낭만적인 오센틱 스카 선율에 쿵-짝! 쿵-짝! 뒷박에 힘이 실린 흥겨운 스카 리듬은 우리의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큰 규모의 공연뿐 아니라 작지만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거리 공연들까지. 그들의 음악을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 [스카웨이커스]는 잔치를 벌이러 간다. 스카 음악을 통해 [지금[을 나눌 수 있는 메시지를 리스너와 공유하고 소통하며, 우리의 잠자던 감성을 자각시켜 깨우는 순간. [스카웨이커스]의 음악은 완성된다.
# SKA WAKERs의 첫 번째 EP
이번 그들의 첫 번째 EP음반은 총 4곡이 수록되어 있다. 앨범의 문을 여는 투톤 스카 넘버 [Topknotz]. 브라스와 리듬파트가 굳건히 손 잡은 듯, 간결하고 힘있게 질주하는 이 곡은 거리에서 자유와 평화를 외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려낸다. [상투]를 의미하는 곡명은 대한민국 민중저항의 시발점인 동학농민운동에서 영감을 얻었다. 경쾌한 리듬에 [스카웨이커스]의 지향점을 가사로 얹어낸 곡 [This is Ska]에서는 그들이 노래하는 스카[Ska]의 정의가 담겨있다. [겉치레에 신경쓰기 보다, 대안 없는 비난과 욕설을 내뱉기 보다, [사람]과 함께 하는 것. 그리하여 희망과 낭만을 함께 노래하는 것[ 이들은 간결하지만 핵심을 찌르는 단단한 단어들로 [우리의 스카란 이런 것]이라고 노래한다.
건반 선율이 달콤하게 귀를 간질이면 곧이어 혼섹션의 부드러운 숨결이 온몸을 휘감는 [Bless my Sista]는 이 땅의 아름다운 여성들에게 축복을 전하는 곡. 범람하고 있는 요즘의 수많은 사랑 노래 중에서 솔직함으로 돋보이는 스카웨이커스표 사랑 노래[ What is Love]는 요즘 범람하고 있는 수많은 사랑노래들 사이에서 솔직하면서도 색다른 관점에서의 사랑을 헤비한 레게 스테파 [steppa] 리듬에 담아 표현한 곡이다. 헤비 하면서도 공격적인 락커즈 스타일의 리듬으로 전면에 깔리는 단순하고 반복적인 혼섹션,카운터 멜로디의 주술적인 조화, 70년대 중반 슬라이앤 로비 [sly &Robbie]가 창시한 락커즈 스타일에 기반, 싱코페이션이 보다 더 강조된 레게 리딤 [riddim]은 독특한 가사 만큼이나 이 곡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든다. 흔하디 흔한 가벼운 사랑노래가 아닌, 이들이 생각하는 사랑이란 무엇인지 엿볼 수 있는 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