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艺人
최만식
语种
韩语
厂牌
Universal Music
发行时间
2001年06月20日
专辑类别
原声带、影视音乐

专辑介绍

片名:朋友

导演:郭景泽

主演:刘五性,张东健, 徐泰和,郑云宅 ,朱玄

类型: 犯罪 / 剧情

制片国家/地区: 韩国

语言: 朝鲜语

上映日期: 2001-03-31

又名: Friend / 朋友

剧情简介

1978年的釜山,东洙(张东健饰)是─贫穷家庭的孩子,俊硕(刘五性饰)则─黑社会团体老大的儿子,特别勤奋的山泰和特别能言善的容贺。山泰常考全校第一,而东洙和俊硕却是到处惹麻烦的问题份子,但四个人却是好朋友。后来升入中学的东洙和俊硕,因为替山泰出头而被学校开除。

1984年的汉城,进入大学后的山泰和容贺到处寻找两个朋友下落,但是这两位朋友如今已经加入了黑社会。一个在坐牢,一个在戒毒。

1990年的秋天,留学美国的山泰回国度假,感慨着旧日友情。由于在帮派斗争中相互报复,东洙和俊硕却成了真正的敌人,他们该如何面对曾经的朋友?

국내 개봉제 : 친구

감독 : 곽태경

출연배우 : 유오성, 장동건

영화의 어마어마한 성공을 등에 업고 다시 기획되어 나온 음반. 비디오CD가 한장 포함되었다. 미공개 컷과 메이킹 필름이 담긴.

영화 친구의 감동을 VCD로 볼수 있습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친구"의 영상을 CD에 담았으며, "친구"의 미공개 컷, 미공개 스틸사진등을 VCD에 기존의 "친구"O.S.T와 함께...

노스탤지어 느와르

영화 ‘친구’ OST 음악 노트

모기약 분무차 뒤꽁무니에서 희뿌옇게 피어 오르는 연기 사이로 아이들이 고함을 지르며 몰려 다니면, 한줄기 희미한 현의 선율이 영화 밖으로 서서히 드러난다. 마치 영화 [플래툰]의 마지막 장면에서 가슴을 후비던 사뮤엘 바버의 “현을 위한 아다지오”의 아픈 기억만큼이나 무거운 선율이 영화를 주도한다.

벨기에 출신의 뉴에이지 음악 작곡가 겸 연주자인 뤽 베위르의 [In Memorium 기억] 이란 음악이 그것이다. 음악의 제목과 분위기가 암시하듯 영화 속 나레이터는 담담하게 어린 시절부터 함께 자라온 친구들의 이야기를 기억해낸다. 음악은 영화의 앞과 뒤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음악적 고리 역할과 동시에 ‘친구’라는 친근한 소재가 갖는 순수한 우정, 믿음, 배신 등 다양한 주제의 복합적인 복선을 통해 영화의 비극적 결말을 엿보게 한다.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과 바다거북이중 누가 더 빠를까?” 라고 던져진 엉뚱한 물음에 편이 갈릴 때 영화의 타이틀 음악인 ‘친구’의 변주가 피아노 음악에 실린다. 그들 유년의 시절은 또래의 비슷한 호기심 속에 그렇게 흐른다.

머리통이 굵어 지면서 친구들의 개성도 제 각각이다. 그래도 학교라는 울타리 안팎에서 그들의 우정과 의기투합은 여전하다. 함께 있을 때 아무것도 두려울 것이 없는 그들이다. 대학 가요제 수상곡인 샤프의 [연극이 끝난 후]와 한동안 디스코텍 단골 레퍼토리였던 로버트 팔머의 [Bad case of Loving You]는 386세대의 중심에서 청춘의 고된 회의와 뜨거운 열정, 시행착오를 담아내던 음악이다.

영화관에서의 집단 싸움. 80년대 초반 군부 독재 하에 정치적, 사회적으로 혼란했던 시대상황을 [날개]란 곡으로 대변한다. 음악 자체는 인디에서 올라온 젊은 밴드 ‘시애틀’의 최신작이지만 곡의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투박하고 변화와 기복이 심한 비트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적절히 섞어 진행하고 있어 영화의 장면과 잘 어울린다. 끝 부분의 어쿠스틱한 사운드가 곡의 매력을 더한다.

영화상에 이후 네 친구의 삶에 많은 변화가 있다. 특히 극중 주인공인 준석과 동수의 선택은 어둠으로 놓인 험한 질곡의 길이다. 상택과의 만남으로 다시금 친구에 대한 기억과 애정을 느끼는 준석에서 음악은 언뜻 밝아 보이지만 계속되는 분위기는 좀처럼 침울하고 음습한 효과음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마침내 두 친구의 갈등과 배신은 동수를 죽음으로 몰아간다. [In Memorium]과 같이 베위르 특유한 느릿한 현의 진행에 메조 소프라노의 애절한 스캣이 죽음을 더욱 무겁게 그리고 안타깝게 한다. [Genesis]! 탄생의 의미를 지닌 이 음악을 장의사 아버지를 둔 ‘동수의 죽음’의 장면에 사용함으로써 삶과 죽음의 일체성을 인정한다. 영화 전반에 비교적 자주 사용하고 있는 베위르의 음악은 정통 클래식은 아니지만 클래식 음악에 많이 근접해 있다. 현과 관이 주도하는 오케스트라의 편성에 성악의 가세로 ‘동수의 죽음’ 장면이 더욱 예술적으로 그려지고 있다.

이제 [In Memorium]의 재현으로 영화는 마지막 기억을 떠올린다. “친구끼리는 미안한 것이 없다”는 안타까운 배려와 “쪽팔리서” 죄를 시인했다는 서글픈 유머가 영화 ‘친구’의 타이틀 곡 [친구]를 잔잔하게 이끈다. “언젠간 만나겠지…” 보이 소프라노의 애잔한 인트로에 남성 보컬과 어린이 합창의 어우러짐 속에 영화 ‘친구’는 따뜻함, 순수함의 느낌을 기억하며 조용히 끝을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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