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틱 트로트에서 정통 트로트로 변신한 트로트 대세녀 금잔디 '어.쩔.사(어쩔 수 없는 사랑)' 음원 전격 공개
- 폭발력 있는 가창력 금잔디, 깊이 있는 정통 트로트 '어.쩔.사' 발표
트로트 대세녀 금잔디가 싱글 앨범 '어.쩔.사(어쩔 수 없는 사랑)'를 발표했다.
작곡가 나영수와 작사가 김경수가 작업한 금잔디의 타이틀곡 '어.쩔.사(어쩔 수 없는 사랑)'는 자기의 마음과는 달리 어쩔 수 없이 짝사랑을 할 수 밖에 없는 마음이 찡해지는 노래로 자기만족 사랑인 '에로스 사랑'과 부처님과 하나님의 높고 훌륭한 사랑을 뜻하는 '아가페 사랑'이 합쳐진 사랑의 종합 세트 같은 노래다. 어.쩔.사(어쩔 수 없는 사랑)는 금잔디의 간드러진 비음과 진성을 오고가는 목소리로 슬픈 사랑과 안타까운 마음이 잘 나타난 곡이다.
타이틀곡 '어.쩔.사(어쩔 수 없는 사랑)' 외에 수록곡 중 '여여(如如)'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의미하는 '타타타' 와 같은 불교용어 중 하나로 그대로의 모습으로 욕심없이 세상을 즐겁게 살자'라는 인생의 깊은 의미가 담긴 인상적인 곡과 1985년 충북 제천의 남부지역 마을의 수몰민들을 위한 곡으로 가고 싶어도 못가는 북녘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의 향수와 한을 위로하는 노래 '청풍명월'이 수록됐다. 또 효도하는 마음을 전하는 노랫말로 모두가 공감가도록 밝은 분위기로 부모의 사랑을 전하는 '신데렐라'까지 총 네 곡이 수록됐다.
목소리에 슬픈 사랑과 한이 서려있는 트로트계 밀리언셀러 금잔디가 이번 싱글 앨범을 통해 이 시대에 보기 드문 트로트 가수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했음에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