专辑中文名: Very Very Nice And Short Cake
歌手: Humming Urban Stereo
地区: 韩国
语言: 英语,朝鲜语
专辑介绍:
或许Humming Urban Stereo这个名字对于我们来说仍然不是很熟悉,但是在听过音乐之后就会发现,其实他们的音乐仍然能带给我们一种熟悉和亲近的感觉。这或许得归功于他们的韩国同行Clazziquai和日本的FreeTEMPO。他们曲风的相似使得我们得以先从Humming Urban Stereo的韩国同行和日本同行那里先得以让耳朵热身一下。若说起韩国电音,就必须要提起Clazziquai和Humming Urban Stereo。这两个乐团之间有着太多的相似和巧合。同为韩国组合,其相差无几的音乐风格,首张专辑的发行时间同在一年,背后的主掌也同样,都是由一个(但不是同一个)DJ在背后支撑着整个乐团的核心部分。即使用巧合两字来概括,也似乎有些不足以完全解释。同一个国家,在国外略有名气的两支电音组合,竟然玩的是同一个风格,也只能感叹这个世界真小。
* Humming Urban Stereo
허밍 어반 스테레오는 이지린의 원맨 프로젝트 밴드로, 허밍 어반 스테레오(이하 '허밍')만의 색깔을 낼 수 있는 두 명의 여성 보컬(허밍걸, shina-e)과 세련된 감각의 세션들이 이지린을 돕고 있다.
맛있게 버무려 낸 상큼한 샐러드같은 음악.
사람들이 이들의 음악을 말할 때 일반적으로 쓰는 말이다. 그러나 허밍의 음악을 몇 가지의 단어로 규정되어 버리도록 구속하긴 아쉽다. 이들에게는 인디라는 말도, 시부야라는 말도, 보사노바라는 말도… 지금까지 우리가 규정해놓은 어떤 류의 단어도 어울리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 그도 그럴 것이 허밍의 음악을 단순히 멜로디만을 놓고 듣는다면 당신은 이들의 음악을 30%, 아니 20% 밖에 듣지 않는 것이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이들의 음악에 녹아있는 일상의 파편들을 독특한 멜로디와 가사들을 엮어낸 솜씨들을 엿볼 수 있다면 당신은 허밍을 다시 돌아보게 할 것이다. 모든 종류의 음악들이 이지린의 귀에 들어가는 순간 형형 색색의 독특한 빛깔로 채색되어 나온다. 그리고 그의 귀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수천, 수만 가지의 이야기가 그가 만들어 낸 BGM 속에서 꿈틀거린다.
나른한 오후가 주는 실연의 느낌, 한 일본 배우를 좋아해서 그 배우의 딸이라도 되고 싶은 친구의 이야기, 언젠가 읽었던 만화의 이야기, 누군가의 시를 읽고 받은 영감… 허밍의 음악의 이야기들이다. 그래서 허밍의 음악이 샐러드 같은 음악이 아니라, 향이 깊은 커피 같은 음악이라고 느끼게 된다면 당신은 이들의 음악을 제대로 듣게 된 것이다.
- 현재 일본 유학 중이며, ,< Un Homme Et Une Femme>와 같이 허밍걸만이 소화할 수 있는 곡들을 불러내 허밍 특유의 느낌을 살리는 데 한 몫하는 보컬. 한국에 다시 오게 되면 계속해서 허밍 어반 스테레오 등과 계속 같이 음악을 할 귀여운 여자아이 허밍걸.
- 현재 메인 스트림쪽의 코러스 일을 하고 있으며 허밍 어반 스테레오 객원보컬. 허밍 걸의 빈 자리를 채워주는 시에나 양. 마르고 큰 키의 미녀 보컬.
- very very nice and short cake
지난 해, 이들이 손수 만들어 판매하던 [Short Cake(EP)]가 소리 소문없이 네티즌과 매니아들 사이에 퍼지기 시작하면서 허밍 어반 스테레오는 어느새 유명인사가 되어버렸다. 그러나 여전히 허밍은 베일에 쌓인 존재였다. 공연이랄 것도 없이 아주 간간히 몇 번의 무대에 섰던 게 다였고, 이지린의 미니멀한 박물관처럼 보이는 허밍의 홈페이지는 차라리 비밀스러움이 부각되는 공간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소리소문없이 이번 앨범이 발매되기에 이르렀다.
[very very nice]라는 이름을 가진 이번 앨범은 전작 [Short Cake(EP)] 소박한 미니 앨범이 주는 정서와 사뭇 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short cake(EP)]는 '바나나 쉐이크'와 '샐러드 기념일' 두 곡만으로 꽉찬 앨범이었다면, [very very nice]는 앨범 전체가 하나의 일관성을 가지며 어느 한 곡도 버릴 곡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가요들이 쉽게 가지지 못했던 세련미와 모던한 감각들, 피아노 루핑과 스트링들의 절묘한 조화들이 돋보이며 허밍만이 만들어 낼 수 있는 개성들이 하나하나 녹아 있다. 동시에 허밍 어반 스테레오가 가지고 있던 여러 가지 타이틀 중에서 '인디'라는 말을 떼버려야 할 것이라고 충고한다. 사실, 우리가 말하고 감각하던 '인디'라는 단어와 허밍 어반 스테레오와는 이미 다른 지점을 향해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이들이 어느 지점에 위치할 것인지는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하겠지만, 스완 다이브 내한 공연 때 첫 번째 데뷔 무대에서 공개된 음원을 들어본 대중들의 반응은 뜨거웠으며, 스포트라이트에 무척이나 익숙했다.
이 모든 것들이 2005년이 이들의 해가 될 것을 암시한다. 2004년 클래지콰이, 포츈 쿠키 등의 출연으로 한국에도 하우스나 라운지 음악이 대중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노력들이 헛된 노력이 아니었음을 보여주는 사례를 우리는 이미 경험했다. 자, 이제 라운지, 하우스, 애시드 재즈가 발랄하게 교차되어 있는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most cute Pop song!!을 맘껏 즐겨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