专辑中文名: Sweet Sorrow
歌手: Sweet Sorrow
发行时间: 2005年11月15日
地区: 韩国
语言: 朝鲜语
专辑介绍:
韩国新人组合Sweet Sorrow于今年11月15日推出其出道以来第一张同名专辑《Sweet Sorrow》。
和别的组合不同,他们没有绚丽的舞蹈,没有居高不下的出镜率,但是凭借着优美的声线,完美的和音,一样打动了不少歌迷,这就是Sweet Sorrow, 甜蜜的悲伤。
남성의 목소리가 조화를 이룰 때 창조해내는 아름다움은 다채롭다. 여성의 그것과는 다른 남성 화음의 매력이다. 하지만 화음이 곧 노래를 잘 하거나 목소리만 좋다고 이뤄지지는 않는다. 화음이란, 기능적 화성이 아닌 완벽한 어울림을 뜻하기 때문이다. 마음이 하나되는 감정과 깊은 감성을 표현할 줄 아는 음악성 그리고 이를 위한 노력이 일치되는 결과물이다.
이런 의미에서 연대 남성합창단 출신의 4인조 보컬 그룹 ‘Sweet Sorrow’의 첫 앨범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작품이다. 섬세하면서도 이지적인 ‘Sweet Sorrow’의 울림은 기존 보컬 그룹과는 또 다른 남성 화음의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대학가에서 자작곡을 중심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기도 했던 이들의 음악성은 사실 앨범 출시 이전 음악 관련 종사자들로부터 먼저 인정받았다. 조규찬, 유희열, 나원주로 이어지는 싱어송라이터의 산실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2004년, 제16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덕분이다.
앨범은 ‘Sweet Sorrow’만의 화음처럼 다양한 색깔로 채워졌다. 그룹명과 같은 ‘Sweet Sorrow’가 이번 첫 앨범의 타이틀 곡. 화음 변주가 이뤄지는 후렴구와 섬세한 현의 연주가 맞물리는 부분이 단연 돋보이는 수작(秀作)이다. 재즈피아니스트 김광민, 베이시스트 전성식의 연주가 ‘Sweet Sorrow’의 화음을 비춰주는 ‘어디에’가 새벽녘 고즈넉함을 표현한다면 이어지는 ‘Sunshine’은 정재일의 명징한 어쿠스틱 기타 소리가 따스한 오후의 축복처럼 다가온다. 앨범 중반부 그루브(Groove)한 리듬이 흥겨움을 자극하는 ‘Chance’와 ‘Life Style’, 스윙 리듬의 ‘내 맘대로’가 주목을 끈다면 후반부에는 전제덕의 하모니카 연주와 ‘Sweet Sorrow’의 음색이 아련함을 더해가는 ‘다시는 없다’와 애잔한 발라드곡 ‘어떤 오후’가 무게감을 준다. 비트 박스와 아카펠라로 이뤄진 간주조차 짧다는 점이 긴 아쉬움을 남긴다. 대중 음악계에서는 멜로디, 리듬, 화음 이 세 박자가 고루 균형을 이룬 보기 드문 앨범이 나왔다는 평가다.
“역설적인 이미지를 담고 있는 ‘Sweet Sorrow’라는 그룹명과 같이 우리의 삶도 음악도 늘 그런 면모를 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럴수록 솔직함이 필요하겠죠. 화음을 일궈내는 ‘Sweet Sorrow’의 목소리가 그러하듯이.” 진정으로 원했던 ‘노래하는 기쁨’을 누리고 싶다는 ‘Sweet Sorrow’. 덕분에 오히려 우리가 ‘노래 듣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지 않나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