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래빗의 피아노 뉴에이지 앨범 [이 음악이 들리니]
러브래빗의 고요한 음악소리는 늘 그리운 이를 부르는 듯 했다. 전에 발표한 [닿을 수 없는 곳]이라는 곡부터, 멀리있는 누군가를 그리워 하는 듯한 감성의 피아노 곡을 발표하곤 했는데, 이번 음반 역시 그리움이 가득한 곡으로 쓸쓸한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타이틀 곡 [이 음악이 들리니?]는 누군가에게 전하는 그리움의 마음을 담은 곡으로 어딘가에서 이 음악을 듣고 있을 한 사람을 위해 작곡한 곡이다. 잔잔하면서도 또박또박 못다전한 마음을 알리려는듯한 피아노 선율이 가슴 한구석을 시리게 한다. 두 번째 트랙 [그대여, 부디]는 다시 볼 수는 없더라도 부디 잘 있기만을 바라는 듯한 조금은 체념한 듯한 마음이 느껴지는 가슴 아픈 피아노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