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2U 싱글앨범 발표
Track No.1 Intro
난 이 앨범 통틀어 가장 명곡으로 뽑고싶을 정도로 강력하고 서정적인 곡이다. 잔잔한 피아노의 반주에 맞추어 나오는 바이올린 소리는 거의 예술이다. 또 멜로디가 너무나도 좋아 Intro가 이렇게나 좋은데 다음 트랙은 얼마나 더 좋은 곡이 나올지 설레이게 하는 곡이다. Intro 답게 이 싱글앨범이 어떤 앨범인 건지 설명해주고 있는 곡이다. 전 트랙의 이미지는 조금 어둡게 느껴졌다. 공개된 자켓 사진이나 Preview 영상등등이 왜 어두웠는지 알 수 있었다. 좀 아쉬운 건 아웃트로인 Suicide에도 제목이 있는데 왜 인트로 는 Intro라고 네이밍을 한건지 조금 아쉬울 뿐이다...
Track No.2 Brown Wind
심금을 울리는 심벌로 시작되어 어쿠스틱 기타로 아르페지오를, 또 바로 나오는 강력한 드럼 비트로 시작되어 오케스트라 스트링으로 이어지는.. 근데 이상하게도 눈을 감고 있으면 "가을"이 떠오르는 신기한 곡 이였다. 마치 곡의 제목처럼 바람에 갈색 나뭇잎들이 날아가고 있는 듯한 이미지를 주는 아름다운 곡이다. 바이올린의 멜로디 또한 너무나도 훌륭하다. 전 후반 통틀어 바이올린으로 전해지는 Brown Wind의 멜로디는 마치 마약과도 같은 중독성을 느낄 수 있다. 바이올린과 기타소리 같은
악기가 조합이 너무나도 훌륭하게 느껴지는데 오이쿠스님에게 이 악기의 정체를 묻자 악기는 Koto란 악기로 M2U님의 전작인 Phantom of Sky나 Memoirs에서도 사용된 악기라고 한다. 정말 다른 말이 필요 없다. 5분 22초란 긴 시간의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을 전혀 느낄 수 없는 곡 이였다. 앞서 들은 필자가 하고 싶은 말은 Preview에 공개된 부분은 Brown Wind의 반의 반도 공개되지 않은 극 일부였다...
Track No.3 Beyond the Prairie
의미심장한 피아노 멜로디로 시작되는 곡. M2U님의 장점인 중동적인 이미지의 궁극체를 보여주는 곡 같았다. 플륫과 바이올린이 번갈아 멜로디가 연주되어 지는거 또한 너무나 멋지다. 정말 이 싱글앨범들의 곡명은 너무나도 잘 지어진거 같다. 앨범을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곡이 왜 이런 이름이 붙혀졌는지 확실하게 알수 있을것이다. 마치 대 자연을 걷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곡이다. M2U님의 전작 The Back of Beyond과 흡사할 꺼라 는 생각을 하셨을지는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두 곡의 이미지는 동일하다.
Track No.4 Grafiore
강력한 바이올린 2중주로 시작되는 곡. 아무래도 이 곡의 하일라이트는 Grafiore 같다. 오케스트라 스트링에 맞춰 나오는 바이올린 2중주의 멜로디는 정말로 근사하고 멋지다.간간히 들리는 Drum & Bass 의 소리도 너무나도 조화롭게 잘 녹아 들어있다. M2U님에게 이런 곡은 처음 들어보는거 같다. 서정적이지도 않고 또 중동지역 풍의 곡도 아닌것이 또 전작인 Toy War와는 너무나도 다른 개념의 곡이다. 스케일이 너무나도 방대해졌다. Ez2dj 7.5 트랙 이후 잠잠했던 M2U님이 너무나 달라지셨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곡 완성도는 높게 평가할수 있다.
Track No.5 Suicide
싱글 앨범의 마무리 아웃트로인 Suicide. 지금까지 들었던 트랙들을 잔잔히 정리해 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곡의 이미지는 전 트랙을 통틀어 가장 어두운 곡이다. 유일하게 피아노로만 이루어진 곡이며, 러닝타임도 가장 짧은 1분 57초이다. 몇년간 잠수중이셨던 M2U님의 영혼이 이 다섯 트랙안에 꽉꽉 채워져 있는 느낌이 들었다. 앨범의 이미지는 어두운 편이나, 다섯 트랙을 순서대로 다 들으면 좀 상쾌하달까? 조금은 신기한 곡이다. 항상 리듬게임으로만 접해왔던 M2U님이였는데 이번 싱글 앨범을 계기로 리듬게임 유저들 이외에도 널리 유명해졌으면 하는 바램이다. 또 이 앨범을 기다리시는 많은 M2U 팬 여러분들께도 이런 말을 전하고 싶다. 상상을 뛰어넘는 명반이 다가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