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정, “사랑해”로 그녀를 외치다!
임수정이란 가수를 떠올리면 80년대 거리마다 울려 퍼지던 연인들의 이야기라는 노래가 입가에 흥얼거리게 만든다. 예쁘장한 용모에 가냘픈 모습으로 그 당시 남자들의 보호본능을 일으키며 한 시대를 풍미한 임수정... 그녀가 2009년 미다움 템포의 유러시안 풍의 “사랑해”로 우리의 곁으로 돌아왔다.
80년대에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며 현재까지도 전 국민 최고의 애창곡으로 불리우는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비롯하여 전유나의 ‘너를 사랑하고도’, 심신의 ‘욕심쟁이“ 등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최고의 작곡가 김진룡이 임수정만을 위하여 멜로디 하나하나에 심혈을 기울여 탄생한 “사랑해”는 멜로디라인에는 가요에 기반을 둔 반복적으로 흥얼거릴 수 있는 합창부분을 INTRO 부분에 놓고, 전체적인 노래는 그녀의 음색이 잘 반영될 수 있는 음계와 리듬으로 이루어졌으며, 간단하면서도 내용면에서 알차고 알기 쉽고 익숙한 단어들로 이루어진 가사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쉽게 기억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일렉트릭 기타 보다 어쿠스틱 피아노가 너무 잘 어울리는 그녀의 음색을 살리기 위해 전체라인의 주요악기는 피아노를 선택했으며 리듬에 비트를 강조하기위해 베이스라인을 선율로 이어 임수정이란 가수의 음악적인 변신을 시도하도록 전체적인 비트를 강조했다.
이번에 발매된 싱글에는 신곡 “사랑해”와 함께 여자를 한떨기 꽃잎으로 비유해 남자를 떠나보내는 시 같은 가사가 특징인 이용민의 첫 번째 트로트 댄스곡으로 지난해 디지털 싱글로 발매 된 “꽃잎”과 SBS드라마 “조강지처 클럽”에 삽입되어 가슴 아픈 선율과 함께 임수정 만의 매력적인 보이스로 드라마 안에서 그 감동을 더한 “날 버리지마”, “세 남자 이야기”, 80년대 인기를 얻었던 “연인들의 이야기”, “사슴 여인”등이 수록되어 있다.
그녀의 감성, 그녀의 목소리 그녀의 모든 것이 가장 잘 표현되어 있는 “사랑해”를 통해 우리의 가슴속에 애틋한 향수와 감동을 전해주고자 하는 그녀의 노래에 귀 기울여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