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共10首歌曲
2011年2月16日,Ninano Nanda第一张专辑《Future Pansori 우주전》
2011년 2월, 니나노 난다의 첫 번째 앨범
‘Future Pansori 우주전’
미래형 ‘창자’와 ‘고수’의 퓨쳐 판소리 듀오
외계인과 지구인이 결성한 ‘우주 친화적 프로젝트’
21세기 화두인 ‘소통’과 우주의 ‘존재’를 이야기하는
니나노 난다(NINANO NANDA)가 지구에 불시착하다!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무지개 소리꾼 ‘장군’과 소리의 마법사 ‘신행’의 21세기 우주 친화적 PROJECT 니나노 난다 는 미래와 과거, 기계와 인간, 디지털과 아날로그, 보이스와 오디오, 동양과 서양, 지구와 외계가 조화롭게 만난 새로운 장르의 ‘퓨쳐 판소리’듀오이며 미래형 '창자'와 고수'의 유기적 형태를 보여준다.
인간과 자유, 지구와 사랑에 관한 메시지를 담고 있는 ‘Future Pansori 우주전’정규 1집 앨범은 각각 다른 느낌의 10곡이 수록 되 있지만 10곡이 한곡처럼 느껴져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전곡의 믹싱과 마스터링은 장군과 신행이 공동 프로듀싱 하였고, 니나노 난다의 음악적, 음향적 철학을 가지고 완성 되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조화, 다수의 원 테이크 라이브 녹음에서 추려낸 음원들, 최대한 후반 작업을 하지 않은 원음 본질의 사운드를 담아내려는 의도는 라이브와 앨범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실재하는 라이브 음악으로서의 전자음악에 대한 추구임과 동시에 디지털 시대에 대두된 전자 음악의 후반 착색 작업 의존도에 대한 전자 음악의 또 다른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국 전통 판소리의 '창자'와 '고수'의 주고받기 형식을 무한 상상력으로 현대적 사운드 철학을 담아 새로운 장르를 파생시키려는 작업으로써 다양한 실험 음악과 영화적 사운드의 연극적 라이브 퍼포먼스를 우주적인 메시지로 풀어가고 있는 미래형 ‘창자와 고수’의 우주최초 퓨쳐판소리 ‘니나노 난다’
‘별의 별짓’ 니나노 난다
별에서 태어난 몸은 별을 그리워하며 이 땅에 적응하고 진화해 왔다. 그 그리움이 사무쳐 몸부림치며 몸짓을 지어냈고 외침으로 터져 나와 소리 짓이 되었다. 예술의 탄생이었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몸짓과 소리짓은 결국 별의 몸짓이 아니던가. 별이라는 예술품을 향한 몸의 별짓이 아니던가. 몸짓과 소리짓의 생물학적 기원은 몸짓이고 몸짓의 천체물리학적 기원은 별들의 물리작용, 즉 별짓이 될 것이다. 결국 예술도 별의 별의 별짓 중 하나가 될 것이다. 광활한 우주 어느 곳엔 우리와 몸짓 소리짓을 나누고 싶어 하는 또 다른 숱한 별의 별짓이 존재할런지도 모른다. 도대체 그들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을까.
그 교점에‘니나노 난다’가 별처럼 서 있다.‘신행’은 숱한 기계소리의 우연과 자연소리의 우연이 빗어내는 작은 떨림을 조각조각 모아서 소리 짓을 한다.‘장군’은 그 떨림에 공명하며 한껏 유혹하며 몸짓을 해댄다.
못 이겨 인연이 된 듯 소리 짓을 토해낸다.‘니나노 난다’의 몸짓과 소리 짓이 더는 못 참고 파문을 일으키면 또 다른 우연이 우리들 몸짓과 만나서 인연이 된다. 그러는 사이 그들의 음악은 냉큼 우주로 종소리처럼 메아리치며 사라져간다. 또 다른 우연의 시작이다. 그것이 소통의 시작이고 그들은 그 교점에 별처럼 몸짓하며 소리 짓 하며 서 있다. 그렇다면 ‘니나노 난다’의 소리 짓 과 몸짓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바로 별의 별짓 자체이지 않은가. 그들을 위한 우리들 자신을 위한.
이명현 박사 (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
http://www.ninano.co
(니나노 난다 공식 사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