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봄, 잡을수 없는 그리움을 대변하는 감성 Plug in, '시진'의 [가여운 내 사랑]
2004년, 솔로 미니 앨범 [Time 2 Shine] 으로 데뷔, 한국 힙합씬의 젊은 기대주에서 2010년, 혼성 그룹 '소야앤썬'의 멤버로 여전히 건재함을 알렸던 노련한 랩퍼 '시진'. 그 후 배우 소지섭의 싱글 앨범 [Pick Up Line]의 프로듀서로 레인보우의 "To Me", 살찐 고양이의 "꿈만 같아요", 나비의 "I Love You" 등 다수의 곡에 작사가로 활동하며 한국 힙합씬의 팔방미인으로 거듭난 그가 2012년 봄, 그의 음악적 친정이라 할 수 있는 대한민국 흑인음악의 명가 브랜뉴 뮤직으로 귀환 후 다시 한번 솔로 랩퍼로서의 화려한 비상을 준비한다. 한참 준비중인 정규 1집 앨범 발매 전에 내놓는 이번 싱글의 타이틀 곡 "가여운 내 사랑"은 브랜뉴 뮤직의 수장 라이머와 수석 프로듀서 '마스터키', 그리고 시진 정규 앨범의 총 프로듀서 '원영헌', 이렇게 브랜뉴 뮤직 최고의 프로듀서 3명이 새롭게 시작하는 시진을 위해 든든한 후원군으로 나서며 그를 위해 선물한 곡으로,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 위에 가진 것이 없어 사랑을 포기해야 하는 한 남자와 그런 남자를 포기할 수 없는 한 여자의 심정을 그만의 깊이 있고 유려한 가사로 표현해낸 시진의 맛깔스런 랩이 돋보이는 아름답고 슬픈 힙합 트랙이다. 거기에'슈퍼스타 K' 출신의 실력파 여성 싱어 '김그림'이 애절하고 호소력있는 가창력을 선보이며 피쳐링으로 참여해 애절하고 쓸쓸한 곡의 느낌을 배가 시켰다. 그리고 수록곡 "내가 필요해"는 이제 이 노래를 듣고있는 당신의 삶에 자신과 자신의 노래와 랩이 필요하다는 시진의 당찬 포부가 담긴 강렬한 힙합곡으로 감정과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넓은 음악적, 문학적 스펙트럼을 느낄 수 있다. 올 봄, 노련한 초감성 랩퍼 시진이 선사하는 슬픈 멜로디는 무뎌졌던 당신의 감성 plug에 세심한 자극을 선사, 사랑만으로 사랑을 지킬 수 없었던 기억을 가진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올 것이다.